[리뷰] 라이프썸 핸디형 무선 청소기 LFS-HA04 화이트 구매 후 사용 후기

[리뷰] 라이프 썸 핸디형 무선 청소기 LFS-HA04 화이트 구매 후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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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청소기는 있어서 집 청소에 무리는 없다. 하지만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면서 지우개 가루가 날리고 침구를 흰색으로 바꾸면서 머리카락이 떨어진 게 너무 티가 잘 난다는 이유로 핸디 선풍기를 샀다. 

나는 집에서 쓰는 모든 물건을 우선 오늘의 집 어플에서 확인하곤 하는데, 오늘의 집 인기순 1위 핸디 청소기였다. 제일 신경 썼던 것은 '디자인이 예뻐서 숨기지 않아도 되는가'였는데, 크기도 작고 디자인도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가격도 다른 핸디 청소기에 비해 저렴해서 사실 성능에 대해서 크게 기대하지는 않고 구매했다.

손이 작은 편인데도 한 손으로 들 수 있다. 상자부터 미니미함이 느껴진다.

단출한 전체 구성품. 왼쪽부터 송풍구에 꽂아 키보드 등에 끼어있는 먼지를 밖으로 털어주는 부품, 좁은 곳을 청소할 때 쓰는 부품, 침구 등 천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부품, 본체. 그리고 설명서와 충전기. 

충전 선은 5핀이라 집에 있는 것으로 충전했다. 

아래쪽에는 송풍구와 5핀 충전선을 꽂을 수 있는 충전 단자.

한 손에 잡힌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 정말 딱 텀블러만 하다. 

가운데 부분을 분리하면 가벼운 쪽에 이렇게 필터가 있다. 가운데 손잡이 부분을 잡고 빼면 먼지와 머리카락이 나온다. 용량은 아무래도 많지 않은 듯. 청소하고 바로바로 빼주고 있다. 

후기 : 

집 전체 청소를 할 땐 유선으로 세게 한 번 돌리면 된다. 그런데 머리카락이 나만 이렇게 많이 빠지는 건지 뒤돌아서면 빠져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밝은 우드톤으로 인테리어를 해놔서 더더욱 잘 보여서 신경이 쓰였다. 예뻐서 눈에 띄는 곳에 놔둘 수 있고 가볍고 작으니까 바로바로 집어 들어 쓸 수 있다. 말 그대로 핸디 청소기이다.

후기 중에 지우개 가루도 못 빨아들인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머리카락이고 지우개 가루고 잘 치울 수 있을 정도의 바람 세기다. 다만 4시간을 충전해야 완전 충전이 되고, 그 상태에서 20분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글로 읽으면 매우 가성비 떨어져 보인다. 하지만 보이는 머리카락이나 먼지만 슥슥 치우면 되니까 1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그 비효율에 대해 불만은 없다. 

구매한 가격은 37,000원으로 검색했을 때 2만 원대가 나와서 취소할 뻔했으나 클릭하고 들어가 보니 옵션의 속임수였다. 추가 금액까지 하니까 37,000원으로 떠서 다행이다 싶었다. 여기저기 뒤져보면 더 싼 곳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아 그대로 구매했다.

색상은 핑크, 블루, 블랙, 화이트였는데 전부 예뻐서 고민을 좀 하다가 역시 아무 곳에나 잘 어울리는 화이트로 결정했다. 집 안에 있는 것은 일단 예쁘고 봐야 기분이 좋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기준을 가진 구매자라면 아주 만족할만한 구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