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림 취미용으로 '아이패드 에어 3' 실버 구매 후 실사용 후기
최근 취미로 그림을 그렸는데, 손그림만 그리던 나에게... 유튜브가 지름신을 불러왔다.
LEEYEON 님의 영상(클릭)인데, 그림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고 잘 그리시기 때문에 프로를 추천하셨다.
하지만 나는 취미 목적인 데다 프로는 너무나 비싸서... 고민을 좀 했다.
내가 정리해본 모델별 차이
아이패드 : 보급형. 가격이 저렴하고 화면이 크나 터치감이 좋지 않음.
아이패드 mini : 휴대용 작은 모델. 가격이 저렴하고 기능도 괜찮지만 화면이 작음.
아이패드 air : 얇은 모델. 화면이 크고 얇지만 가격이 살짝 더 비쌈.
아이패드 pro : 더 좋은 모델. 화면도 크고 더 큰 걸 고를 수도 있고 터치감도 최상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쌈.
1차로 터치감 차이가 심해서 기본형 아이패드 탈락. 2차로 너무 비싸서 pro 모델 탈락.
(심지어 pro 모델은 애플 펜슬 2세대만 호환이 되는데, 이게 1세대보다 5만 원은 더 비싸다.)
에어와 미니 중에 많은 고민을 했다.
가격차이를 계산해보니 13만 원.
생각보다 많이 차이가 나지 않아 그림 그리기 좋은 크기의 에어를 선택!
고민을 끝내고 나니 너무 사고 싶어 졌다.
교육 할인으로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무려 1주일이나 소요된다.
친구가 대학생 학생증을 갖고 있기에 이튿날 바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
별도로 예약은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재고가 없는 상품은 아니라서 그 자리에서 바로 예약 후 결제해주셨다.
원래는 본인이 아니면 교육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친구가 내 카드로 결제했다.
밖에는 줄을 꽤 길게 서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2미터씩 떨어져서 서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시간은 약 10분 정도.
구매 후 근처 카페에 들어와 바로 개봉해보았다.
교육 할인으로 구매할 경우 ipad air3 599,000원 / apple pencil 109,000원.
그림 목적이면 애플 팬슬은 필수... 내가 산 연필 중 가장 비싸다.
케이스가 없으니 너무 얇고 불안해서 제대로 못쓰다가 이렇게 오자마자 끼우고 잘 쓰고 있다.
후기 :
procreate 어플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데, 적응이 조금 어렵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다.
실제 종이나 미술용품 구입한 것이 무용지물이 될까 봐 걱정했는데, 그리다 보니 조금 다른 유형으로 그려지는 것 같다.
아직 필압이 적응이 안돼서, 스튜디오 펜을 이용한 깔끔한 그림을 그릴 때 좋은 것 같다.
신기하게도 수채화 느낌도 낼 수 있고, 연필도 정말 연필 느낌이 난다.
종이 질감을 입힐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기능도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왜 그림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지 알 것 같은 어플이다.
추가로 왜 실버를 선택했는지...
스페이스 그레이는 내 아이폰과 동일한 색상이기도 하고 뒷면이 너무 예뻐서 이 고민을 모델 고민보다 더 오래 한 것 같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데 베젤이 검은색이면 너무 거슬릴 것 같아서 결정했다.
영상을 보는 용도로 구매한다면 스페이스 그레이를 추천하겠지만, 나처럼 그림 그릴 때 사용할 유저들은 실버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실 케이스 씌우면 뒷면은 안보이니까!
그리고 실버 뒷면도 애플의 심벌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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