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금 날씨에 딱 좋은 신촌 루프탑 바 '디퍼(deeper)' 후기
5월 4일 연휴 기간이 끝나갈 때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루프탑 바를 가고 싶었다.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건 딱 정해진 기간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날씨에는 꼭 찾아가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서울 시내에 있는 가게들은 분위기가 보장되기 때문에 믿고 방문했다.
아쉽게도 날씨가 추워져서 금방 나왔지만...
경의선 책거리가 보이는 곳이라 뷰도 괜찮았다.
들어가기 전 올라가는 계단에서 한 컷.
모던한 느낌은 아닌 듯.
메뉴판. 이벤트 페이지만 찍었다.
맥주 한 잔에 대부분 7~8,000원이고 나는 템트 7 꽃향 나는 버전이 좋아서 그걸로 시켰다.
많이 달지 않은데 향긋한 맥주를 좋아한다면 추천.
창 가에 앉아서 안쪽을 찍었다.
2층은 그냥 실내 펍이고 3층으로 올라가면 루프탑 바(펍)가 있다.
경의선 숲길 뷰.
은근 술이 제대로다.
생맥주 종류도 많고 잔도 처음 보는데 알맞게 나와서 기분 UP!
배가 부른 상태라서 나쵸를 먹었는데, 수제 나쵸인가?
일반적으로 술집에 나오는 것과는 조금 다르고 따끈따끈했다.
갓 튀긴 것이라고 믿고 맛있게 먹었다.
처음에는 창가 자리가 다 차있어서 못 앉았다가 술이 나오기 전에 옮길 수 있었다.
다들 쌀쌀해서 나가신듯...
밖에서 찍은 디퍼.
건물만 보면 약간 지우펀같이 나왔지만 저런 붉은 조명은 아니고 은은한 노란 조명이다.
후기 :
평가해보자면 루프탑이라 70점은 기본으로 가지고 가겠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아무래도 모던한 곳이 더 취향이라고 느꼈다.
여기는 약간 아늑하고 친숙한 느낌이 더 강했다. 이런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방문하면 좋겠다.
뷰는 참 좋았는데 날씨가 아직 덜 풀려서 조금 안 좋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아늑하긴 한데 테이블이 커서 일행과 멀다는 점도 조금 애매한 부분...
메뉴판도 옛날 술집 같은...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촌과 홍대 중 고르라고 한다면 홍대로 가겠다.
좋았던 점은 안주가 맛있었고 생맥주를 다양한 종류로 판매한다는 점.
또 테이블 간 거리가 멀어서 옆 테이블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는 점이었다.
다음에 간다면 오히려 2층을 방문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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