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충남 부여 가볼 만한 곳 '무량사' 보령 절 사찰 여행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 여행을 군산으로 다녀왔다. 인기 관광지에는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부모님은 시내 구경보다는 자연 경관을 즐기는 편이라 상당히 피곤해하시는 듯했다.
이튿날 아침 선유도를 갈까 고민하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곳으로 가자고 말씀하셔서 평가가 좋은 무량사로 이동.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이 생각났는데 상관없는 다른 곳이라고 한다...
가는 길에서 봤던 겹벚꽃. 지금 시즌이 한창인 것 같다. (2020년 5월 2일 기준)
차를 타고 가다가 양쪽으로 꽃이 이어져 있어 잠깐 내려서 사진을 찍었다.
도착하고 입구에서 입장권 구매. 성인 3,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착. 들어서자마자 종이 있다. 치지는 말라고 적혀 있어 사진만 찍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산 위에 있어 약수터인지 용 머리에서 물이 나왔는데, 그 옆에 이렇게 귀여운 아기 스님들이 계셨다.
이게 무량사의 극락전과 석등인 듯하다. 부처님 오신 날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 연등이 많이 달려있었다.
날씨가 마냥 화창하진 않았지만, 선선해서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0시 반 기준)
나올 때 찍은 사진으로, 기와를 뚫고 자라난 나무들. 세월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 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보수 공사를 한 것 같았다.
내가 갔을 때엔 들어갈 때 있는 사천왕상(절 입구에 있는 무서운 상)과 외벽을 보수 중이었다.
후기 :
차가 없다면 찾아가기 힘든 여행지. 평소에는 뚜벅이 여행만 하다가 차로 가니까 좋았다. 앞에 주차장도 넉넉해서 입장권 구매하는 데에 돈이 아깝지 않더라.
아주 조그마한 마을에 있는 절이라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공주 역까지 가서 택시로 한참을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 차로 여행하는 사람에게 좋겠다. 대중교통이 가지 않으니 오히려 뚜벅이 여행자는 많지 않아 북적이는 곳을 싫어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불교가 아닌데도 고즈넉하니 분위기가 참 좋은 절이었다. 스님을 아주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주변은 다 나무로 둘러싸여 불교 신자라면 한 번쯤 가볼만하겠다.
템플 스테이도 운영하신다고 적혀 있었는데, 이런 곳에서 생활하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을 지도... 감당 안 되는 물욕을 좀 다스리기 위하여 다음을 기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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