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 '구글홈미니' 증정 프로모션 신청/수령 및 한 달 사용법 활용 후기

[리뷰]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 '구글홈미니' 증정 프로모션 신청/수령 및 한 달 사용 후기,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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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한다면(2월부터 사용하고 있었다면) 구글 홈 미니를 준다는 글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신청자가 몰려 하루 이틀 정도는 계속 품절 상태였는데, 3일차에 구매할 수 있었다. 정가는 59,900원. 색상은 블랙, 그레이, 코랄 중 선택할 수 있었고 나는 깔끔한 블랙을 선택했다. 이후 그레이를 살 걸 그랬나 조금 후회했다. 인테리어가 화이트톤이라면 그레이를 선택하자. 

배송은 약 4일 정도 걸렸다. 3월 7일에 받아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한 달 이상 사용한 샘이다.

처음 찍어본 언박싱 영상. 한 손으로 하려니까 잘 안된다. 아무리 미니라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 크기. 내 손이 작은 편인데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사이즈였다. 

충전 단자와 마이크 ON/OFF 스위치만 있어 심플하다.

설명서를 꺼내면 충전 선이 들어있다. 충전 선도 동글동글 귀여운 디자인이다.

연결 방법은 어플을 다운로드해 같은 와이파이에 연동하면 된다. 응용 법도 설명서에 나와있는데, 집의 기기들이 스마트 기기라면 연동해서 조절할 수 있는 듯하다. 

'조명 어둡게 해 줘', '에어컨 켜줘', 심지어 '커피 메이커 꺼 줘'까지. 나중에는 스마트 기기로 다 바뀌어서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겠구나. 

구글 홈 미니에 있는 조작 버튼은 마이크 스위치밖에 없어 보이지만, 왼쪽/오른쪽을 탭 하여 볼륨 조절과 재생, 일시정지 등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보통 멀리서 음성으로 조절하기에 사용하지 않는 편.

일련의 연동 과정을 거치면(어플에 상세히 나와있어 기계치인 나도 쉽게 연결할 수 있었다.) 사용할 수 있는데, 스마트 티브이라면 넷플릭스가 연동되어 편리한 것 같다. 유튜브 뮤직은 기본으로 연결할 것을 추천한다.

후기 : 

'시리야' 또는 '하이 빅스비'만 음성인식으로 쓰다가 '오케이 구글', '헤이 구글'을 쓰니까 조금 어색했다. 특히 하이 빅스비가 입에 붙어있어 초반에 조금 헷갈렸다. 

스마트폰 음성인식보다는 훨씬 잘 인식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유튜브 뮤직 이용 시 나는 특정 음악을 듣기보다는 상황에 맞는 음악을 추천받아 듣기 때문에 훨씬 마음에 들었다. '신나는 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신나는'을 검색해서 나오는 결과의 가장 상단에 위치한 콘텐츠(음악/스테이션/동영상)을 재생하는 것 같다. 

내가 종종 듣는 콘텐츠는 '고급스러운', '청소할 때 듣는', '바이올린 재즈' 음악 등이다. 

또 자주 이용하는 기능은 '이제 잘래'인데, 잠들기 전 루틴을 어플의 루틴-루틴 관리에서 저장해놓을 수 있다. 취침 시 내일 날씨 알림, 내일 내 구글 캘린더의 일정, 알람 시간 정하기, 숙면을 돕는 음악 재생을 설정해 놓았다. 이 외에도 집 조명이나 온도 조절, 보안 시스템 설정, 문 잠금 등도 가능하다. 읽기만 해도 매우 고도화된 기술 설정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지만, 나는 연동된 것이 없으니 현재로도 만족한다. 

이 밖에 아침 출근 준비할 때 '준비할 때 듣기 좋은 음악 틀어줘', '지금 몇 시야?', '지금 날씨 어때?' '오늘 뉴스 알려줘' 등을 쓰고 있다. 엄청나게 달라진 생활은 아니지만, 음악 찾아 듣지 않던 나에게는 삶을 약간 풍요롭게 해주었다. 스마트 기기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AI는 점점 발전할 테니 더 편리해지는 것을 기대하면서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