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역 깔끔한 족발 맛집 족삼리 솔직 후기
오랜만에 엄마와 외식할 일이 있어 찾아본 맛집.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외관이 굉장히 깔끔했다.
사실 엄마가 찾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을 때 가서 아쉽다. 다음에는 사람 없는 시간에 가거나 미리 예약을 해야겠다.
여러가지 반찬과 쌈, 샐러드, 양념. 반반족발 35,000원
둘이서 먹기는 양이 좀 많았다.
계란찜 3,000원
비빔국수(막국수) 5,000원
소주 4,000원
후기 :
사람 많은 시간(6시 50분 정도)에 들어가서 물만 나온채로 좀 오래 있었다.
배달인지 포장인지 많이 밀려있었고 노래소리가 커서 직원분들의 목소리도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
하필이면 스피커 바로 아래 테이블이기도 했고, 음식이 조리되는 공간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서 그런지 편하게 얘기하기도 약간 힘들었다.
족발이랑 반찬은 다 맛이 괜찮았지만 다음에는 예약을 하고 가야겠다. 이후 8시 지나고 나서는 손님들이 어느정도 빠졌는데,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했다.
막국수랑 계란찜은 거의 다 먹고 족발은 많이 남아서 포장해왔다.
족발은 살코기와 콜라겐 부분을 분리해주셔서 취향대로 먹기가 편했고, 양념이 되어있는 족발은 매콤하지만 맵찔이인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순한맛이었다.
막국수는 엄마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았다. 배부르다고 하시면서도 많이 드신 듯. 계란찜은 내가 좋아하는 보드라운 계란찜! 이건 내가 거의 다 먹었다.
내부는 빈티지하게 인테리어가 되어있었다. 꽃무늬벽지... 2층으로 가는 계단도 보이고 안쪽으로 홀이 더 넓은 듯 했다. 내가 오늘 앉은 자리만 피한다면 조금 더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만족도는 별 세개 반... 그래도 재방문할 것 같다. 다른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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